비대면 시대 LP를 소환하다...문화역서울 284 기획전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려

기사입력 2020.11.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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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은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기획전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문화흐름으로 자리잡은 레코드(LP) 문화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레코드 제작에서부터 유통, 소비, 문화, 창작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다룬다. 이를 통해 레코드를 단순한 음악 저장 매체가 아닌 일상 속 창작의 원동력이자 영감 매개체로 바라보자는 주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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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레코드 마스터'와 '레코드 문화'로 나눠 소개된다. 먼저 '레코드 마스터'는 레코드 문화와 산업을 이끌어온 마스터들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에서는 레코드 전 공정 생산 체계를 갖춘 국내 대표 기업 마장뮤직앤픽처스, 신해철, 듀스, 윤종신 등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 가수들 음반 표지 사진을 찍어온 안성진이 선정한 15점 사진들, 턴테이블리즘을 추구하는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레코드 54선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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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희귀 음반과 턴테이블 수집가 레몬이 소개하는 1960~1980년대 턴테이블들, 대중음악평론가 최규성이 고른 1980~1990년대 명반 20선, 국내 최대 규모 음반 축제 '서울레코드페어'가 발매해온 한정반들과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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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 문화'는 동시대 디자이너와 현대 미술가들 작품 안에서 재해석된 레코드 문화를 다룬다. 레코드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장유정의 설치 작품과 이선미와 베리구즈가 조성한 음반과 식물이 있는 공간이 영상 매체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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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WNA, 제로랩, 스튜디오 워드, 월간오브제 등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레코드 수납과 청음을 위한 가구들이 서울 시내 9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된다. 성수동의 메쉬커피, 로스트성수, 에디토리, 오르에르, 카페포제, 코사이어티, 타임애프터타임, 연남동의 사운즈굿, 한남동의 챕터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 '선물의 집'이 준비한 레코드284 한정 기념상품들도 전시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역과 얽힌 한국인 삶 이야기를 주제로 발매 예정인 7인치 싱글 한정반(EP)은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 트리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등이 참여했다. 레코드284 캐릭터 상품은 생활양식 편집숍 TWL에서 전시와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 예스24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 연예 프로그램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라인 창구 '라디오284'에서는 디제이들의 비대면 라이브 공연과 디제이 소울스케이프가 추천한 음악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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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레코드와 관련된 이색 공간들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있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레코드284 온라인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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