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회장 김진호 정치중립 지킨 적 없어",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폭로

기사입력 2020.03.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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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위원장.JPG

△이상기 향군정상화주진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박정민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재향군인회) 회장 연임에 대한 진실 공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이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고 팩트체크에 나섰다.


아래는 이상기 위원장이 향군외원과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전문이다.

 

믿지마라.JPG

 

존경하는 1천만 향군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지난 20일 향군이사회 말미에 어떤 정신나간 시ㆍ도 회장 ×이 "시ㆍ도, 시ㆍ군ㆍ구 회장은 연임할 수 있는데, 왜 향군회장은 연임이 안 되냐?"고 했다고 합니다. 그날 저녁 본회 회장단과 시ㆍ도 회장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어떤 얼빠진 부회장 ×이 "향군회장은 합참의장 출신이어야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참, 가지가지 한다. ×비어천가 부르냐?" 이 말씀입니다.

코로나19란 놈이 설치니, 모두들 제 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부터는 시ㆍ도, 시ㆍ군ㆍ구 회장에 대한 지휘비 등을 예년수준으로 환원시켜 준다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회장 연임을 위하여 속된 말로 꼬셔보겠다는 모양인데, 도대체 대의원들을 뭣으로 보길래, 도대체 얘들 머릿속은 무엇이 들어 있길래 이런 발상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노릇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지난 23일에는 김진호 회장이 지휘서신이라는 것을 통하여 "저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향군이 안보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고 (중략) 향군은 지금까지 4. 27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대규모 환송행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9. 19 군사합의 지지 성명 등 손으로 꼽기 어려울 만큼 안보단체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부의 각별한 배려로 우리 향군의 숙원사업인 '위례지역 예비역 업무시설 건립사업'이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어건이 마련되었다. (중략) 우리 향군은 이러한 큰 선물을 주신 대통령님과 정부의 배려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용비어천가를 읇어 댔습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jpg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


팩트 체크 합니다.

먼저 김진호가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우선 지난 6. 13  지방선거 때 보훈처의 정치적 중립 지시를 어기고 당시 80을 바라보는 노인이 천리길인 경남 모 지역 군수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가서 민주당 여러 실세들과 떡 자르고 사진 찍으며 간접적으로 여당 선거운동을 도왔고, 김진호 취임 이후 최근까지 향군 최고의 표창인 '향군대휘장'을 총8명에게 수여하면서 이 중 7명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ㆍ시장 등이었는바, 드러난 것만 이럴진대 과연 이것을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이번 지휘서신이라는 것에서도 '예비역 업무시설 건립사업'의 조기추진 여건 마련이라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잆는 것을 갖고 뜬 구름 잡기식의 표현으로 바람을 잡으며 코 앞으로 다가온 4. 15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님, 국방부장관님, 국토교통부장관님과 정부에 대한 감사'를 거론하는 등 여당을 도와주려는 교묘한 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이 들며, 그동안 김진호가 정치적으로 왔다갔다한 전력으로 볼 때 이번 총선에서도 여기저기 기웃거릴 가능성이 높으니, 김회장의 그런 행위를 보시면 사진찍고 녹음해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다? 그것은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실 것으로 판단되어 생략합니다. 

주변에서들 말합니다.

"향군아, 너희들은 어쩌면 그렇게 회장 복이 지지리도 없냐?" 이 말씀입니다.


존경하는 1천만 향군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요즘 수 많은 언론이 연일 라임사태와 향군상조회 매각에 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 '회장님'이 향군상조회를 사기위해 어마무시하게 돈을 줬다"는 취지의 장 모 대신증권 센터장의 녹취내용은 향군맨들의 마음을 격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또 머지않아 검찰의 수사망은 증거를 찾고찾아, 또 좁히고 좁혀서 도둑놈들의 심장을 압박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 향군 회원 중에 상조회 매각 과정에서 검은 돈을 단 한푼이라도 먹은 놈이 있으면, 그놈은 향군역적이 될 것이다!" 이 말씀입니다.

    

2020년 3월 26일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 '향군열사'  이상기

전국대의원연합회 공동대표  노병성 배상

 

[박정민 기자 a2be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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