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로 이용웅 칼럼]北韓藝術 巡禮-①북한 예술과 지구촌 예술.

기사입력 2020.02.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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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혁명가극-피바다-북한 월간 조선.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예술(藝術)”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에 목적을 두고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인간 활동과 그 산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는 것은 주지(周知)의 어휘입니다. 인간은 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에 탐닉(耽溺)하고 사랑합니다. 그것은 태초(太初) 이래 인간이 알고 있는 덕목(德目), ‘타고난 천성으로 간주하여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 항목’인 것입니다. 그런데 한민족은 둘로 갈라져 다른 덕목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상(思想)’이라는 낱말과 유관합니다.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12)>은 ‘사상’이라는 어휘를 둘로 분리하여 완전히 다른 낱말로 등재했습니다. 첫 번째 ‘사상’은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사회적의식. 사상의식”이라고도 합니다. 사전은 김정일의 말, "사상은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사회적 의식인 것 만큼 실천 투쟁 속에서 체득하여야 공고한 것으로 된다.”를 인용했습니다.

 

두번째 ‘사상’은...<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혁명발전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전군중운동으로 힘있게 벌릴데 대한 전투적구호”! 김정일이 “3대 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발기하면서 제시”한 것으로서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 의지와 지향을 반영하고 있는 전투적구호.”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술’ 등 모든 분야는 ‘주체사상’의 틀 안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예술’은 국민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 ‘선전선동의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남(南)과 북(北)의 ‘예술“은 분명 다릅니다.

 

2000년 6월 15일 한반도를 크게 술렁이게 했던 ‘남북공동선언’을 보면, 남한의 선언문에 있는 ‘중대한’이라는 단어가 북한의 선언문에는 ‘사변적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을 예견케 한 이 선언문에서 남과 북은 단어 하나 조차 하나로 통일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체사상’이 배제된 예술은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것이 북한의 현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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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아리랑-북한 월간 조선.

 

 

북한의 <조선어소사전>(과학원, 1956)→“예술(藝術) ①형상(形象)을 통한 현실의 창조적 반응이나 재생. [~지상주의-예술은 인간 혹은 사회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 그 자체를 위하여 있다는 반동적 견해, 또는 주장]. ②숙련과 기술,”(695쪽)// <조선말사전>(과학원출판사, 1962)에는 “①감성적으로 지각할 수 있는 형상을 통하여 현실을 반영하는 사회적 의식의 한 형태. 문학, 조각, 회화, 음악, 연극, 영화, 건축 등이 이에 포괄된다. ②《높은 경지에 달한 숙련과 기술》을 이르는 말.”(4955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대백과사전(29)>에 실린 ‘예술’에 대한 설명입니다.

  

/ “예술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인 사람들의 정신적활동의 산물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문화예술은 일정한 력사적시대의 사회제도와 사람들의 정치생활, 경제생활, 생활풍습 같은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김일성저작집》25권, 24페지)...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예술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세계를 인식시키며 건전한 사상을 주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정서적으로 교양하는데도 있다.》(《김정일선집》3권, 255페지)”→

 

→“예술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사람들의 자주적요구와 창조적지향을 반영하여 발생발전하였다. 예술은 문학,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무용, 교예 등 여러가지 형태로 갈라 진다. 사람들의 창조적능력이 매우 미약하였던 원시사회에서 예술은 미분화상태로 혼합적인 성격을 띠고 존재하였다. 자연과 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능력이 강화되고 현실에 대한 미적파악이 심화되는데 따라 예술은 여러가지 형태로 분화되여 발전하게 되였다. 매개 나라 예술은 그 나라 인민들의 생활과 사상감정을 반영하며 그들의 민족적정서와 기호에 맞게 창조되고 발전된다.”→

 

→“여기로부터 예술은 민족적특성을 가지게 된다. 계급사회에서 예술은 계급성을 띤다. 사회주의예술은 로동계급성을 가진다. 그것은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의 계급적리해관계를 반영하며 근로대중을 위하여 복무한다. 사회주의예술은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예술이다. 사회주의예술은 높은 사상성과 고상한 예술성을 밀접히 구현한것으로 하여 인류예술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룬다. 우리 나라 예술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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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예술-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빛나는 조국-북한 월간 조선.

 

/김일성과 김정일→“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새롭게 제시하신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을 지침으로 하여 우리 시대의 요구와 근로인민대중의 지향에 맞는 새형의 혁명적예술, 주체적인 사회주의예술이 전면적으로 찬란히 개화발전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창조 발전되고 있는 주체예술은 새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에 맞는 높은 사상예술성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사상정서적 영향력으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 져 있다.”(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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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로동신문-2020.2.16.

 

[北韓藝術 巡禮]에 앞서 ‘북한 예술과 지구촌 예술’을 비교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북한 예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2018년 평창올림픽 때 남(南)과 북(北)의 예술단들이 서로 방문하여 공연하자, 일부 북한 전문가들까지 계속해서 교류 공연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북 예술공연은 정치 행사에서 ‘맛보기’ 공연만 행해졌을 뿐입니다. 그래도 [북한예술 순례]를 시작하는 것은 북한예술의 실체를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2월! 김정은은 2020년 광명성절 중앙보고대회, 경축야회 등 국가 행사를 취소했는데, 김정일 사망 후 국가행사 미(未) 개최는 처음! 코로나 공포증? 겨우 광명성절 당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설명절 기념공연 참석 이후 22일 만에 공개 활동! 좌우지간 예술행사 대부분 취소! 스위스에서 ‘예술’을 공부한 김정은이 자주 봐야 하는데...[北韓藝術 巡禮]는 본(本) “①북한 예술과 지구촌 예술”을 시작으로, “②황해북도 봉산탈놀이와 서울 봉산탈춤”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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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이용웅 기자 dprkcultu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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