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맞은 정동극장, 새로운 도약 꿈꾼다

기사입력 2020.01.16 16:5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00116_110742.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개관 25주년 기념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 이수현 정동극장 공연기획팀장, 이규운 정동극장 예술단 지도위원이 참석했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극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변화를 통해 25년 간의 정동극장 역사와 가치를 다시 밟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0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했던 '전통 상설공연'이 중단된다. 정동극장 설립 목적은 공연 문화예술의 진흥과 발전, 그리고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 추구인데 그간 한쪽에 치우쳐져 있었던 운영을 해왔다. 이에 양쪽 균형을 맞추는 운영체계로 변경해서 궁극적으로 공공극장의 본래 역할과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과감하게 '전통 상설공연'을 종료하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정동극장은 기존에 해왔던 전통 공연을 비롯해 연극, 뮤지컬, 대중음악 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고 설명했다.   

 

20200116153732481536_6_710_473.jpg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전통 상설공연' 중단이다. '전통 상설공연'은 2000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20년간 이어져 온 정동극장의 대표 공연이다. 누적 공연 회수 8,825회, 누적 관객 약 209만 명을 기록하고 세계 67개국, 122개 도시에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의미와 기록을 세웠다.  

 

'전통 상설공연'이 종료됨에 따라 정동극장은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구성했다. 정동극장의 '창작ing' 프로젝트를 통해 상연목록으로 자리잡은 '적벽'을 비롯해 조선 후기 소설을 읽어주던 직업 낭독가 전기수를 소재로 한 뮤지컬 '판', 신예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대중음악 콘서트 '정동 발라드',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를 내세운 뮤지컬 배우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정동극장은 자체 공연만으로 극장을 운영했던 방식을 버리고 공동 투자 제작, 외부 대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변화를 모색한다. 정동극장 소속 예술단의 정식 운영도 공식화됐다. 그동안 매년 출연 계약 형태로 유지돼왔던 전통 상설공연 출연자들은 정동극장 소속 정규 예술단으로 편입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총 14명(무용수 9명.풍물 4명.지도위원 1명)으로 구성된 정동극장 소속 예술단은 '전통 상설공연'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0년에는 LA 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 공연, 동경 문화원 초청 공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 등 해외 예술 사절단 역할도 수행한다. 정동극장은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지리접 입지 조건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인근 대사관들과 협업을 통해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는 '정동영화제'를 준비하는 등 정동극장을 거점으로 하는 '뉴 정동문화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25주년을 맞아 기반 확장을 위해 극장 재건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정동극장 면적이 450평 정도 되는데 이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재건축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전문 설계 업체를 통해 1차적인 안들이 나온 상태고 이것들을 재수정해 관리기관인 문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국회 협의 등도 필요할 것이고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어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작했으면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정동극장의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sundaynews.netpro.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